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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쓸모

🚖 아기와 택시 탈 때, 카시트는 어쩌지?

한국에 휴가차 나와있는 호주살이 조카가

아기와 함께 차 없이 외출할 일이 생겼는데,
'택시를 이용하게 되면

카시트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더군요.

진즉에 아이가 성인이 되버린 저와는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라
내 인생과 전혀 관계없다 싶던 주제였는데요.
막상 자료를 찾아보니 꽤 흥미롭고,

또 우리가 생각보다 잘 몰랐던 정보가 많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아기와 택시 이용 시 카시트 착용’에 대해,
알아본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이 계신다면,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

 

차 없이 아기와 외출할 때 👶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택시 이용 시 카시트' 일 것 같은데요.
특히 짧은 거리나 급한 외출일수록

“잠깐인데 괜찮겠지” 싶은 유혹도 생기죠.
하지만 법적 기준과 실제 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관련 법규, 현실적인 대안,

그리고 책임 문제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봤어요.🚕


⚖️ 법적으로 카시트는 반드시 착용해야 해요

2018년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만 6세 미만 아동은 자가용뿐 아니라

택시 등 모든 차량에서 카시트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 법은 신생아도 예외 없이 해당돼요. 🍼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법적으로 부모와 운전자 모두

일정 부분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택시에

카시트가 준비되어 있지 않죠.
이 때문에 부모님들이

휴대용 카시트를 들고 다니거나,

카시트가 장착된 택시를 예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현실적인 단속 상황은 어떨까요?

경찰청은 사회적 인식 부족과 카시트 보급률이

낮다는 점을 감안해 단속을 유예 중입니다.
즉, 법적으론 의무지만

실제 단속은 느슨한 편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안심하고 카시트 없이

탑승해도 괜찮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
카시트 없이 사고가 나면

법적·금전적 책임이 클 수 있습니다.


💥 사고 시 책임은 어떻게 나눠질까요?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부모에게도 일정 책임이 발생합니다.
법원 판례에 따르면,

“부모가 아기를 안고 택시에 탑승했다가 사고가 나면,

카시트 미착용을 이유로 부모에게 10% 내외 과실이 인정된다”고 합니다.

자동차 보험으로 치료비나 보상은 가능하지만,

보상액의 일부가 삭감될 수 있다는 점은

꼭 알아두셔야 해요. 🧾


🚖 택시에서 카시트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카시트가 설치된 전용 택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엠 택시', '마카롱 택시' 같은 서비스는

앱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휴대용 접이식 카시트를

구비해 두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
종류에 따라 2~3kg 정도로 가볍고

설치도 간단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 모든 보호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해요

실제 연구에 따르면,

카시트 미착용 아기는 사고 시 중상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특히 급정거, 측면 충돌 같은 상황에서는

부모가 안고 있는 것만으로는 보호가 불가능하다는 결과도 있어요.
'잠깐이라도 괜찮다'는 생각보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겠죠? 🙏


📌 알아두면 좋은 정보 정리

법적 기준: 만 6세 미만은 택시 포함 모든 차량에서 카시트 착용 의무

실제 단속: 유예 중이나 법 위반 상태는 유지

사고 발생 시: 부모도 일부 과실 인정, 보험금 일부 삭감 가능

대안: 전용 택시 예약, 휴대용 카시트 사용

안전성: 미착용 시 중상 위험 높음


✅ 안전하고 법적인 외출을 위한 한 걸음

아기와의 외출은 늘 신경 쓸 게 많지만,

그 중에서도 카시트 착용은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입니다.
단속 여부를 떠나, 아기의 생명을 지키는 문제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해요.

종종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면,

휴대용 카시트를 마련해두는 것도

하나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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